양동근 Vs Nan-A 쇼케이스 후기

이러저러한 고민 + 상황 변경 그리고 낮에 정말 하늘에 구멍난듯이 내리는 비 때문에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8시가 넘어서 가기로 결정하고 장소로 이동. 도착해 보니 친구녀석이 좀 늦어서(내가 연락은 늦게 한 것 때문이기도 했지만) 한 20분쯤 혼자 DJing을 듣다가 대략 10시쯤 본격적인 공연 시작.

일부러 그런것인지, 운영측의 실수인지, 원래 설계가 그런것인지, 중간 쯤 부터는 전혀 앞의 무대를 볼수 없는 그러한 장소. 중간중간에 사람들에, 더위에 빠져나가는 틈을 비집고 들어가 그나마 막판에는 양동근의 얼굴을 좀 보았다.

공지된 guest중 Dynamic Duo, BugaKings만 정식으로 출연. DJ DOC는 ‘노래하는 창렬이’만 나나의 음반에 featuring한 덕에 잠시 들렸다 감. 그외 내가 잘 모르는 HipHop 그룹들이 한 세팀 정도더 있었으나, 나머지는 나타나지 않음. 그중 리쌍을 못본것이 제일 아쉬웠음.

역시 BugaKings 그리고 Dynamic Duo. 그때 쯤부터 사람들도 그렇고 나도 음악에, 분위기에 흥분하기 시작…

신인 가수 나나는 그동안 열심히 준비 한것 같고, 나름 매력있는 보이스 이기도 하나, 얼마나 성공할찌는 잘 모르겠다.

양동근의 본격적인 무대, 새로 발표한 음반이라 정확히 아는 곡이 없어 완전히 몰두 하지는 못했으나, 그의 카리스마와 음악은 충분히 즐겁웠던 시간이였다.

살면서 두번째로 느낌 club의 분위기. 너무 늦은 감이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클럽, HipHop의 분위기와 음악 그런것들이 나랑 참 잘 맞는다는 생각을 다시 해본다. 같이 즐길 사람이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쉬움…

Club 공연이였고 Party의 컨셉을 가졌었는데, 양동근의 무대가 끝나고 완전 파장 분위기. 12시쯤 밖에 안됬던것 같은데, 좀 아쉬웠음…

마지막에 추첨을 통하여 상품주고 그랬는데, 한 여성분이 당첨되서 사회자가 한다는 소리가

‘몇살이세요?’
‘30이요…’,
‘대단하시네요…’

이 말들에 충격 살짝 받음.

결론적으로 금요일 밤에 그리고 그전에 한참 날씨던 뭐던 우울하던 분위기를 모두 잊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였음.

또 가고 싶다. 이러한 분위기를 나랑 같이 즐기며 어울린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아쉽긴 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곡중 교회, 하나님 등의 냄새를 짙게 풍기는 곡이 있었는데, 양동근이 크리스천이였던가? 방금 전체 곡을 검색 해보고 그중 제목만 살펴봐도 아무래도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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